애인 폰에 다른 여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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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애인폰 갤러리를 같이 구경하다가

애인 사친 인스타 스토리 캡쳐가 두장 있는걸

우연히 발견했어

하나는 셀카였고, 하나는 필라테스 하는 운동복 사진

애인 변명은 폰 기종이 허벅지도 종종 살로 인식해서

주머니에 넣어놔도 캡쳐가 되고

그 사진들 캡쳐했으면 왜 나한테 갤러리를 보여줬겠냐

있는줄도 몰랐다 억울하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진짜 실수인지, 아니면 거짓말인지 혼란스러워..

일단 오는 연락은 다 답장 안하는중인데

눈감아줘야할지 헤어져야할지 고민이다

[익인1]

실수로 캡쳐된 게 사친 사진말고도 더 있는거..?

[글쓴이]

아니 딱 그 두 사진만이야.. 근데 날짜랑 시간이 다 달라서 아이폰 쓰는 나는 처음엔 실수라는게 이해가 안가긴 했어ㅠㅠ

[익인2]

흠… 그 사친이 평소에 그런 스토리를
자주 올리나.. ㅜ 처음이면 우선 눈감아줄 거 같긴한데 기분 나쁘다

[글쓴이]

아 두명이 다른 사람이야ㅠㅠ
근데 둘다 남친 지인이야 한명은 오래된 여사친이고 한명은 학교 과선배인데 둘다 나랑 사귀기 전에 종종 밥도 먹고 디엠도 하는 사이..

[익인3]

ㅋㅌㅌㅋㅋㅋ그걸 믿냐...

[익인4]

2222 ㅌㅌㅋㅋㅋㅋㅋㅋ 근데 이해는 됨 막상 사귀는 중일 땐 저런 거 꼭 말도 안 되는 거 알면서 합리화 하고 싶어하긴 함

[익인4]

믿어주지 말고 싸게싸게 헤어져 그리고 캡처했으면 왜 보여줬겠냐고? 등신같이 캡처해놓은 거 까먹고 보여준 거지 ㅋㅋㅋㅋ 머저리

[익인5]

어제도 올리지 않음?
똑같은 사연 본거 같은데

[익인6]

이걸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