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 못나온 고졸인데

대학 왜 안갔냐는 말 ㅠ ㅠ 정말 듣기싫다

그때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아서 금전적인이유 부모님

빚문제로

진짜 거이 히키처럼 살았음

알바 좀 하다가 때려치고

대학교 다시 가네 마네하고 싸우고

공장일 좀 하다가 그만두고

26살쯤 취업했거든

그래서 공백이 심함 ㅠ ㅠ 이력서에 쓸께 없어서

ㅠ ㅠ 알바한건 안썼더니 긴시간동안 뭐했냐고 묻길래

솔직히 대답함 그후로 자존감 화악 떨어지고

과거일 생각하기도 싫은데 말할려니 내가 죄인된거 같구 ㅠ ㅠ ㅠ ㅠ ㅠ 어제 그일 있고 하루종일 우울

ㅠ ㅠ ㅠ ㅠ ㅠ 지금 용역사원이고 정규직 면접 보는데

괜히 했나 이생각들어

푸념글 읽어줘서 고맙

[익인1]

와 한국 왜이러냐 진짜 너 그냥 기술 배워서 외국 가버려 대학 안가면 큰일나나 짜증나

[익인2]

상처받았구나.. 사회가 문제지 네 잘못 없으니까 시원하게 욕하구 털어버리자

[글쓴이]

생산직인데 학력 묻을꺼란 생각 못해서 당황함

[익인3]

엥 공백기에 뭐했냐는 질문이 회사 잘못 사회 잘못이야..? “대학도 안 가고 도대체 뭐했어요?” 이런 뉘앙스였던 거야? 그런 게 아니라면 걍 평범한 질문인데..

[글쓴이]

회사 잘못이라기보단 그런 질문을 받고 내가 답을하려니 내가 인생 헛산거 같구 후회가 되고 다니는 회사 용역으로 오래 일해서 (정규직 전환 면접) 과거 일 질문 안한줄 알았는데 해서 당황스럽고 너무 오랜만이라 멘탈이 털렸다라고 해야하나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더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