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술자리 모임에서 역대급으로 정산하기 힘들었을때

1차 2차 3차 전부 다 내가 계산했는데

1차에 술 마신 사람이랑 술 안 마신 사람이 존재하고

2차에 또 술 마신 사람이랑 술 안 마신 사람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술 마신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은 시킨 술이 또 다름 즉 가격도 달라

그리고 3차 왔는데 여기서도 술 마신 사람이랑 안 마신 사람이 나뉘는데 1,2차에 있었던 사람들끼리 놀다가 중간에 누가 추가로 합류를 함

그래서 그 사람이 오고 나서부터 추가로 시켜 먹은 음식이 있고 그 사람이 오기 전에 우리끼리만 먹었던 음식이 또 있으니까

이걸 정산하려고 하니 너무 머리아픈거야

솔직히 나는 n빵이 젤 좋기는 한데 내 멋대로 하면 또 기분 나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잖음

근데 그때는 또 이 모임이 다들 엄청나게 친했던 모임도 아니었고 이제 막 한 두번 만났던 모임이라 이런 거 묻기에도 너무 조심스러운 거야 ㅠㅋㅋㅋ

구래서 그때는 영수증 다 모은다음에 하나하나 각자 다 계산했던 적이 있음...

물론 그 후로는 걍 n빵함..ㅠ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와 착하다..

[글쓴이]

그래서 울아빠가 겁나 신기해했으 내가 열심히 종이쪼거리 들고와서 막 계산 하고 있으니까 설마 그걸 하나하나 다 계산하는 거냐고 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는 나도 이런거 물어보기 좀 그래서 그냥 정말 공평하게 했었어 ㅋㅋㅋㅋㅠㅠㅠㅠ

[익인2]

와.. 빡칠텐데 대단하심... 그냥 n/1하면되지... 어찌꺼나 얼굴볼려고 모였는데

[글쓴이]

맞아....근데 그래도 음식같은 건 중간에 합류한 사람은 그걸 안 먹었는데 먹었다셈치고 n빵하기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그때는 뭔가 이런 걸 터놓고 물어볼 사이까지는 조심스러운 사이었어서 ㅋ큐ㅠㅠㅠ 그래도 그 후로는 다들 엔빵으로 하고 있어 나도 맘 편하구 ㅠ

[익인2]

누구는 뭐 먹었다. 누구는 뭐 안먹었다... 그럴꺼면 그 금액만큼 현금으로 달라하지요ㅋㅋ 즉석~~ 지금은 그냥 n/1 한다니까

[글쓴이]

근데 또 다같이 먹은 것도 분명히 있고 하니까 걍 그때는 그랬단거지...예전에 다른 곳에서 자기는 술 안 먹는데 왜 가격 같이 나오냐 했던 사람을 봐와서 걍 애매한 사이일때는 저런 말 굳이 안 나오게 각자 공평하게 먹은것대로 나오게 해야겠다 했던거구...

[익인2]

맞는말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