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되어보니 부모의 마음을 알겠음 ㅋㅋ

일단 돈 벌어오는 게 보통 일이 아님 솔직히 일하면서 애 키울 수 있을지 지금 너무 의문이라 비혼 생각도 듦(원랜 결혼하고 싶었음 ㅜ)

암튼 쎄빠지게 이리저리 치이고 야근해서 돈 벌어왔더니 자식이란 놈이 공부도 안 하고 한량처럼 먹고자고 내 돈만 펑펑 쓰고 있으면 너무 열불날 거 같음 잔소리가 안 나갈 수 없을 듯...... 일해보니 알겠음 진짜...

[익인1]

그럴것같긴해 ㅋㅋㅋ

[익인1]

그래서 나도 아빠한테 잘해드려... 매일 학교 가는 것도 힘든데 매일 회사 웩

[글쓴이]

나도 요즘 부모님한테 매일 감사하다 하고 사는 중임 ㅜ

[글쓴이]

퇴근하고 개빡칠 거 같음 저런 모습 보고 있으면;

[익인2]

아ㅋㅋㅋㅋ 한량처럼 먹고자고~ 이 부분 웃기네
부모님한테 잘해야겠다...

[글쓴이]

지금 회사에서 주말근무 중인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 빡친 기분으로 집 갔는데 자식이 저러고 있다면..?? 하....

[익인5]

이 생각 위험하지 않아? 내 부모도 직장에서 있었던일 나한테 화풀이 하는데 내 던 펑펑 쓰도 있다 이런생각 들정도로 여유없고 각박하면 애 안낳는게 맞는것같아

[글쓴이]

맞아 나도 위험한 거 같아... 솔직히 내 기분을 애한테 풀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되더라고 ㅜ 익 말이 다 맞음 틀린 거 없어 그래서 나도 내 자신이 너무 걱정돼서 애 안 낳는 게 맞나 싶다 요즘

[익인3]

ㅋㅋㅋㅋㅋ그러게 진짜 부모님한테 잘 해야겠다
돈버는거 진짜 쉽지 않고, 일하는거나 사람들도 하나도 쉬운게 없는거 같아

[익인4]

취준생인데 너무 찔림… 얼른 취업하고 싶다

[익인6]

+ 졸업하고도 집구석에 붙어서 일도 안하고 나이만 먹고있으면 화가 아니라 암담할듯. 내가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주나 싶을것같아

[익인11]

22 학생때는 그나마 학교라도 가지 졸업하고도 히키짓 하면서 밥만 축내면 진짜 속 뒤집어질듯

[글쓴이]

이거 진짜 맞음 학생이면 그래도 나중에 뭘 하든 지 밥벌이는 하겠지 설마 ^^ 하고 넘어갈지 몰라도 다 큰 애가 저러고 있으면 그건 진짜.. 쫓겨나야 됨

[익인8]

그니까.. 결혼이랑 출산은 뭣모를때 하는게 제일 쉽다는 말도 이해돼

[익인9]

한량 순살됨

[익인10]

일하고오면 인사만해도 기분좋은거같음 다녀왔어 잘반겨주는거 그맛에일하는거

[익인12]

내 자식이라서 라는 유일한 이유로 돈 시간 쏟아가면서 희생한다는 게 진짜 대단한거 같음

[익인13]

찔린다 엄청..

[익인14]

퇴근했는데 먹은거 설거지도 안해놓고 쌓아놨다? 어우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