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했는데 괜찮다가도 낑낑 울어
내가 없으면 분리불안 생긴 것 처럼 막 울다가 막상 내가 옆에 가면 상처받은 눈 하고 고개 돌려..
좀 마음 푸나 싶다가도 다시 무시하고..
오늘 아침에도 나 일어난거 보고 옆에 오고 밥도 잘 먹더니 저녁은 입에도 안대고 물도 안 마셔
아침에 연고 발라진 이후부터 다시 기분 상한거 같기도 하고...
아까 방금도 연고 발라주러 갔더니 소리 꽥 질러서 바르지도 못하고 그냥 다른 방 왔어
어제는 연고 잘 발랐는데 오늘은 소리 지르니까 진짜 아파서 우는건지 겁먹어서 우는건지 구분도 안돼..
(원래 겁많아서 더 구분안가)
불러도 쳐다도 안보고 오늘 진짜 방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나왔는데 너무 아파서 못움직이나 싶다가도 방안에선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누워있는거 보니까 그건 또 아닌거 같고.. 진짜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