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고딩을 그냥 아무존재감없는 학교마치면 곧장 집에 오고 주말에도 집에 있는 찐따인생임
그나마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들은 알고보니 아니었고 반바뀌거나 졸업하거나 수능끝나니 다끊김 사실 이 친구한테 나는 그냥 학교에서만 보는 짝수맞추기용 부탁잘들어주는 호구정도 였는듯 싶다
20살 대학을 갔는데 사람하나 못사귀고 혼자다니고 항상 집에만 있는 학교는 휴학 복학 휴학을 반복하다가 23살때 미등록제적함
그 뒤로 걍 집에서 은둔했음 지금 내나이 26살임 모든게 망한것 같다 그냥 이상태가 좋고 편한데 한번밖에 없는 10대 20대를 이렇게 아무런 기억도 경험도 추억도 없이 난 남들다있는 친구랑 여행이나 술이나 같이 찍은 사진 한장도 없음 나 진짜 문제가 있는 사람인듯
모르겠다
집구석에 우울함 무기력감으로 그 수많은 시간들을 날려보낸것 같아 지금도 하염없이 흐르는 시간을 날리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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