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심으로 심각해 보였음,,, 걔를 싫어하거나 한 건 절대 아니었고 나랑 둘이 논 적도 몇 번 있었고..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해졌었어
남자 동기 둘이 자판기 앞에서 성희롱을 했다고 했는데 그 남자애들은 서로의 존재는 알지만 말도 섞어본 적 없다고 황당해했고 또 어느 날은 어떤 여자 후배가 학교에서 자기 욕을 했다는데 그 여자애는 그 날 몸 안좋아서 자체휴강했댔음
걍 이런 일이 정말 많았음 셀 수 없이,,,
조별과제 조원들한테 다짜고짜 초면에 카톡 보내서 "안녕하세요 이번에 조별과제 같이 하게 된 000인데요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이래서 그 조원들이 아..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랬대
동기가 나한테 그 얘기하면서 조원들이 일부러 모르는척 하면서 그 남자애 존재를 숨기는 거 같다고 단체로 자기를 속인다고 좋아하면 고백을 할 것이지 왜 뒤에서 얘기하냐고 했음
듣는 내가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어... 종강하기 한 달 전쯤에 본가에서 어머님이 와서 얘 케어중이라고 들었는데 결국 휴학했다네,, 잘 치료하고 복학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