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들은 이런상황이면 이성적으로 헤어지는게맞다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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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에 애인이 나한테 큰 잘못을했어 (바람 급은 아냐) 그래도 좋아하니까 재회해서 잘 만나보려고했고 지금까지 만나오고있어

애인이 좋을때는 엄청 좋은데 가끔 작년그일만 생각하면 애인이 미워지고 애증관계인거같아

그래서 스킨십도 잘 못하겠는게 그때일이 응어리처럼 남아있어서 그런가봐 스킨십을 하면 뭔가 내가 손해?본다고 느껴지는거같아 여자는 신경써야할일도 많고 그래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애인은 내가 풀릴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하는데 사실 이 관계는 진작에 끝났어야하는거아닌가 요즘 부쩍 이런생각이 들어

[익인1]

애인이 싹싹 빌어야 풀릴듯...
아니면 헤어지거나

[익인2]

나랑 비슷한데 난 그 일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걔가 차라리 없어서 그 일 시달리지 않을거 생각하니까 그냥 좀 슬프고 개운해. 그래서 난 헤어질거고 세상에 남자는 많다 생각해. 굳이 날 괴롭히면서까지 연애 안 할거야. 괜찮은 사람 없으면 혼자 살지 뭐.

[익인3]

보통 그럴때 헤어지면 후폭풍 전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