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지금 우리팀 상황 최악이라 생각하거든

상수일 거라 생각했던 선수들 다 빠그라지고

고액 퐈, 불펜 다 빠그라지고..

당연히 잘 해줄 거라 생각했던 선발 웬 사생활로 나가리 되고

5선발 해줄 거라 생각했던 애도 마찬가지

뻑하면 다 부상에 수술에 계산 서는 선수 하나 없고

얼레벌레 갑자기 어디선가 가끔씩 나타나는 귀인들과

너무 고맙게도 선발 돌아주는 진욱이와

유돈노에서 유일하게 살아난 한돈과

유일한 상수는 레이예스 뿐인 것 같은데

솔직히 작년이었으면 걍 10위 빼박이었을 것 같은데

작년이랑 다른 감코라 이정도로 버티고 있는 거라고 생각..

지금의 재료로 이 요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해 나는ㅠ

감코 욕이 너무 많아서 내 생각 적어봤어..

[갈맥1]

ㅇㅇ 나도... 뭘 요리할 재료가 있어야 요리를 하지

[갈맥1]

그래도 재료는 웬만하면 다 있을거에요 해놓고 셰프 불러서 열어보니 썩은 양파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소스 싹 나려고 하는 감자 이런 것들만 있는데 냉장고를 부탁해 찍는거랑 뭐가 다름

[갈맥3]

아 비유 미쳤다ㅋㅋㅋ 돈 많이 써가지고 웬만한 재료는 다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 유통기한 지나서 썩음ㅋㅋ

[갈맥1]

몰라 근데 우리도 어케 알아 ㅠ 내가 장 본 거 아니고 가정부가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온다더니 냉장고 채워놓고 나갔어요

[갈맥3]

아 냉장고 채운다고 돈 막 써서 가계부 다 빵꾸났다고요

[갈맥6]

비유쩐닼ㅋㅋㅋㅋㅋ 천재같앜ㅋㅋㅋ

[갈맥7]

아 미친 비유 개적절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맥2]

나도 동의해.. 솔직히 이인복을 쓴 것도 나는 납득 하는게 원래 선발로 쓰려던 애고 그나마 6이닝 먹고 로테 돌아본 경험이 있잖아 5이닝 5실점 정도라도 막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있었겠지 싶고 상대 팀 상대로 그나마 전적이 좋기도 했고.. 5-6월에 이미 민기 민석이 다 한번 선발로 써봤고 불펜으로도 돌려봤고 근데 어떤 직책 맡겨도 솔직히 잘 수행중이진 않잖아 이것저것 다 해보는 과정에서 인복이도 다시 써본거고 결과가 또 망한거지 뭐..

[갈맥2]

아쉬운게 아예 없는 거 아니고 재료가 부족하대도 투교 타이밍 등 맘에 안들고 납득 안되는 부분 있지 근데 있는 선수 안에서 최대한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풀타임 주전 뛰어본적 없는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시행착오 겪어가는 과정이라 나는 그냥 지켜보려고..

[갈맥4]

ㅇㅇ맞아.. 솔직히 5선발중에 반즈 부상이후로는 계산이 서는게 용투 한명이었고, 그나마 진욱이나 빠따덕에 숨쉰거지 5월 6월에 올라온게 기적.. 유격수라고 사둔 퐈도 유격안되고 타격 안되고, 주전 포수라고 사둔 선수는 타격 안되다 좀 쓸만하다 하니까 부상이라 시즌아웃. 필승조라고 기대했던 선수가 평자 두자리에 좌우놀이 가능한 불펜 없고, 그렇다고 타격 수비 다 계산 서는 야수가 있는거도 아니고.. 그 없는 선수풀에 고씨 2루수, 나부기 1루수 이만큼 발굴해서 키우고 솔직히 박승욱 의견 갈리지만 박승욱 안쓰면 내야 정리가 안되고.. 얘도 유격 주포 아닌데다 주전도 아닌데 지금 주전유격수지, 02년생 포수 주포로 써야하지 물론 투교는 마음에 안들긴한데 사실 이거도 괜찮은 원포인트 투수가 있다면 통하는 좌우놀이인거라...

[갈맥4]

사실 우리가 튼동한테 기대했던거나 지금까지 보여준게 있어서 한번씩 이렇게 실망스럽다? 불만도 나오는거 같긴한데.. 이전에 감독들 생각하면 이것도 감지덕지같긴햐.. 투수파트는 시즌끝나고 코치진 보강해서 좀 손보면 더 좋을거같고

[갈맥5]

댓글들 다 받아 그리고 투교 맘에 안든다 해도 애당초 튼동이 데려오려던 투코들 못 데려오고 어쩔 수 없이 온 게 주형광이라..좌우놀이 없는 튼동은 튼동이 아니라는 말도 있었고 그거 감안할만큼 이점이 더 많은 감독인 건 맞으니까..다만 라인업에서 타순 조정은 좀 필요해 보이는데 제발 내일은 변호ㅏ가 좀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