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퀴블러 로스 박사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라고 하는데 상실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이와 비슷한 단계라고 합니다…
암튼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인데 난 내가 차인 입장…^^
1. 부정: 그 모든 추억이랑 관계가 이 한마디로 끝난다고?? 진짜 믿기지가 않음 꿈꿀때도 아직 사귀는 상태로 나옴… 맨날 우는중
2. 분노: 내가 그때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리고 좀 오래사귀었는데 그냥 한마디 통보로 끝이라고? 예의없는놈 하면서 친한친구한테도 연락해서 하소연함 ㅋㅋㅋㅋㅋ
3. 타협: 걔가 이별 이유로 말한거 곱씹으면서 내가 달라지면 걔도 좀 다시보지 않을까? 단점 고치고 더 좋은 사람 되고싶어서 갑자기 안하던 자기계발 함 책읽음 운동 더빡세게 함
4. 우울: 뭔가…ㄹㅇ 차였구나 싶고… 다시 전애인 같은 사람 못만날거같고… 걔는 잘사는거같음… 내가 달라져봤자 상대가 한번 마음 뜬거면 어쩔 수 없을거같음. 다시 못잡을거같아서 우울함
5. 수용: 점점 마음 한켠에서 추억은 남지만 감정은 무뎌짐 처음보다 훨씬 덜 힘들어짐 그래도 나름 괜찮은 일상을 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