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기전에 사랑해 라고 주고 받았었는데 가면 갈수록 내가 사랑한다고 먼저 하게 되더라..
혹시나 해서 끊기전에 해주길 기다리면서 뜸들였는데 잘자~이러고 끊더라고
오늘은 애인이 친구들이랑 여행을 갔는데 전화는 뭐 어쩔 수 없으니 못하는데
오늘도 사랑한다고 말 안해주더라, 그래서 대화 끝내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 같아서 내가 잠깐, 그래서 자기야 할말 없니? 하니까 그제서야 아~ 사랑해 하는데
뭔가 누워서 절받는 기분도 들더라, 차라리 물어보지 말걸... 애인한테 최근들어 섭섭하다고 했는데
나보고 널 안사랑했으면 여행도중에 계속 너한테 사진 보내주고 그랬겠니~ 계속 연락하잖아~(애인이 전에 친구들하고 일주일 여행갔을때 매일매일 하루에 연락을 5마디 밖에 안함, 그때 서러운거 폭발해서 크게 싸웠었음) 이라고 나 위로해주고 앞으로도 자기전에 사랑한다고 할게~할게~ 하는데
마냥 기분이 좋지는 않네 안해주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계속 알았어 알았어 말할게~ 이렇게만 하려니까 썩 좋지는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