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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저학년때부터 중딩때까지 같이 노는 무리가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 친구 옆에만 있고 싶고 그 친구랑만 놀고싶었고 그 친구랑 노는게 너무 재밌었어

내가 유독 좋아했어(아마 친구로서..?)

그 친구한테 한두번 설렜던 기억도 남아있어

지금은 시간도 많이 지났고 그 친구랑 자연스럽게 멀어져서 연락도 안하고 있지만 가끔 생각나는 친구야

내가 동성을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초5-6,중딩때 같은반 남자애 짝사랑도 했고

참고로 난 지금 20대 중후반에다가 남친도 여러명 사겼고, 그 친구 말고는 여자한테 설레는 감정 느껴본적 없는데 내 성 정체성은 뭘까...?

뭔가 요즘 그 친구 생각이 많이 나........

단지 그리움인건가??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연락할 용기는 쉽게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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