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isfj인데 내가 먼저 좋아해서 사겼거든 근데 최근에 진지하게 대화 좀 했는데 애인이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나한테 크게 마음없었대 그냥 이상형에 근접하고 나쁘지 않아서 만나보자? 이정도였대 사귄지는 100일 좀 넘음
금데 내가 사귄지 50일정도 됐을 때 애인이 하도 일땜에 피곤해해서 영양제 챙겨주고 거기에 짧은 쪽지 같은 거 써주고 그랬는데 그때를 계기로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대
그리고 100일 때 편지 써줬는데 편지받고 좀 감동받은 거 같더라고ㅋㅋ 진짜 내가 엄청 좋아진 거 같어 여자한테 편지받은 게 처음이긴 하대.. 자기가 감정변화가 큰 사람이 아닌데 내가 자기를 바꿔놨다고 지금은 내가 너무 특별하대..
그래도 지금은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니까 좋은거긴한데..이게 가능해? 원래 여자들이 더 갈수록 좋아지고 남자들은 좀 점차 사그라드는게 대부분 아닌가해서ㅜ 뭐 사바사겠지만 더 좋아지는 거 가능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