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느꼈는데 엄마는 내가 외모 가꾸는걸 되게 못마땅해 함

학생땐 뭐 내가 미성년자여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금도 막 내가 집에서 피부관리하거나, 피부관리 용품 사거나, 꾸미거나 그러는걸 뭔가 계속 아니꼽게 보는거 보면 내가 외모 가꾸는게 못마땅한가봐

이유가 뭘까ㅎ

[익인1]

보수적이라서 그러신거아닐까?ㅠ 울엄마도 그럼

[글쓴이]

근데 피부관리, 자기관리 아니꼽게 보는거랑 보수적인거랑 연관이 있나…?

[익인1]

피부관리 이런거는 자기관리라고 생각안하실수도 있어서

[익인2]

외모만 가꾸는 것처럼 보이시나…?

[익인2]

꾸미는데만 너무 신경쓰면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익인3]

1. 다른건 신경 안 쓰거나 안 챙기는데 외모에만 신경 쓴다
2. 꾸미는데 너무 많은 지출을 함

[글쓴이]

그건 아닌데…흠

[익인3]

8,90년대 까지도 겉멋만 들거나 외모에 신경 많이 쓰는거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었음
이게 공부를 잘 하거나 학벌이 좋거나 직업이 좋거나 커리어를 인정 받거나 하는 사람이 그런거면 소위 팔방미인 소리 듣는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외모 치장에 열 올리면 가벼운 사람, 한량, 제비 취급하던 시대가 있었어
그래서 중장년층에는 꾸미는데 열 올리는걸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음

[익인4]

좀.. 불쾌한 진실인데

자기딸이라도 젊은여자가 예뻐지는거 질투하시는거일수도

[익인5]

학생 때부터 그래와서 예민해지신거 아니야?
익3 말이 맞는데 쓰니가 모르는 거 / 외모랑 관련해 이성 문제같은 간접적 문제가 있었거나 / 어머니가 성격이 이상해서 익4 말이 맞거나
라거 생각

[익인6]

최대한 몰래몰래?해봐 나는 요가매트깔아도 엄마가 뭔가 아니꼽게 보는것같아서 방문닫고 몰래몰래하는듯 ㅠ

[익인7]

우리엄마도그래; 너무 안꾸미는시기에는 옷좀사고 머리도좀자르고 좀 예쁘게입거다니고어쩌고저쩌고하다가 한창 또 신경쓰고 꾸미고다니면 못마땅해힘… 어쩌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