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본 잠깐 살다가 일뽕 차서 왔음...

일이나 학업 때문에 간거 아니고

진짜 잠깐 살다만 왔는데

취향이 마이너하고

마이너한 취미활동 즐기고 싶으면

일본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 들었었어

수공예 취미, 테디베어 인형 만들기, 온갖 마이너한 수집 취미

이런거 한국이랑은 비교가 안 됨

정보 교류할 수 있는 인맥이나 프리 마켓 교류회 일본이 압살이야..

악기, 클래식 음악 이런것도 무조건 일본이... 뛰어난듯....

나 일본 있을때 아코디언이라는 마이너한 악기 했었는데

일본에선 샵에서 악기 구경도 다양하게 볼 수 있었고 젊은 사람들도 하는사람 꽤 있었는데 한국에선 죽은 수준임

내가 일이나 학업 때문에 도쿄 간 거 아니고

정말 놀다만 와서 이런 생각 하는거일수도 있겠지만

한국이 살기는 편하고 유흥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좋긴 한데

관심없는 사람들한텐 재미가 없음...

그런거 안 좋아하고 대중적인 취향이랑 거리 멀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일본이 훨 맞는거같단 생각 들었어 진짜

우리나라보다 인구도 두배는 많고

버블때 어마어마하게 잘살았던 나라라 그런거일수도 잇겟지만....

[익인1]

일본이 어떤 분야든 일단 오타쿠(매니아...라기엔 좀 다르고 마이너적인데 깊이 파는?? 보다 적확한 단어가 딱히 안 떠오르네ㅠㅠ)들에겐 천국인 나라가 맞는 것 같긴 함

[글쓴이]

아 맞아!! 마이너한 취미 가지고있으면
일본이 천국 맞아... 특히 수공예 이런거 좋아하면 일본이 진짜 천국이야
한국은 ㅠ 정보가 너무 너무 없어

[익인1]

나도 수제로 물감 만드는 취미가 있는데ㅎㅎ 물론 일본도 이쪽은 한국만큼이나 불모지긴 하지만(메이저는 유럽&미국이라..) 한국은 진짜 한줌단이고 정보도 없어서 맨날 양웹 들여다보고 있는 처지라 그 맘 알 것 같음ㅎㅎ 그나마 같은 처지인 사람들이 모인 카페 같은 데 아님 진짜 정보가 없지ㅠ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