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무뚝뚝해서 그 문제로 헤어질 뻔 했거든? 난 헤어질 마음으로 통화했고 장거리라 만날 여건이 안 되서 2시간 통화하고 애인이 잡았어
근데 연인사이에 헤어질 뻔한 중대한 문제니까 그날 통화 끝내고 만나서 얘기하자, 오늘 통화한 건 만나서 얘기하자니까 톡으로 혼자는 다 끝낸 얘기처럼 무섭게 왜 그래..이러더니 만나니까 아예 없던 일처럼 하고 싶은건지 그 일을 언급도 안 하는거야
너무 회피성향 같고 이런 일까지 해결 안 하고 어물쩡 넘어가려는 게 너무 싫어서 헤어지려고 한다니까 친구들이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것 같다는데 내가 예민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