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선약 취소하고 가겠다하면 보통 거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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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약속 파토나서 애인한테 뭐하냐고 물어봤거든

집에서 친구들이랑 게임할 거라다가 파토났다니까 4시 이후에 갈 수 있다하다가 아니다 저번주에 한번도 못 봤으니까 자기가 그냥 취소하고 갈까? 이러길래 내가 아니라고 나 때문에 그러는 건 싫다고 그냥 다음주에 보자했거든 그랬더니 오늘 푹 쉬래… ㅠ

근데 너무 속상해ㅠㅠ 어제도 약속 파토난 거얐거든

보통 그래도 거절하는게 맞지?

[익인1]

너 마음이지
보고싶으면 보러 와달라고 하는거고
근데 너무 거절하는 것도 난 좀 서운하더라고
내가 보고 싶어서 가겠다는데 상대가 거절하면.
적당히 완급 조절 잘 하는게 중요할듯

[글쓴이]

너무 거절했나… 다시 와달라하는 건 좀 그럴까?

[익인1]

이번엔 그냥 쉬는게 나을듯

[글쓴이]

왜? 너무 늦었어ㅠㅠ?

[익인1]

이미 거절해서 쟤도 약속 잡았을 수 있잖아

[글쓴이]

1에게
이미 약속 있는데 취소하고 오겠다는 거였어 ㅠㅜ… 약속은 그냥 집에서 친구들이랑 온라인 게임하는 거

[익인1]

글쓴이에게
그니까 이미 거절해서 쟤는 게임하는걸로 마음 굳혔을거 같은데? 겜 하기 전에는 취소하고 여친 만날까 하다가도 이미 친구들이랑 인원 맞추고 세팅 다해놨는데 와달라고 하면 어쩌라고 싶지
그래도 한번 말이나 해봐 그럼

[글쓴이]

1에게
그러겠네 ㅠ…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걍 겜 하다가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 물어봐봐

[글쓴이]

1에게
고마워ㅜㅜ 그게 제일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