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주치의와 필름을 보고 이야기를 했는데 시즌 뒤 수술을 받을 생각이다"면서 "은퇴를 해도 일상생활이 불편한 상황이라 어쩔 수가 없다"고 말을 흐렸다.
추신수는 "왼팔로 받치면 오른팔이 올라간다"고 동작을 해보인 뒤 "하지만 오른팔 혼자로는 못 올린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추신수가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우익수 출장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못 나가는 이유다. 오른팔이 안 올라가는 데 포구를 못 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송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하고 있지만 오른 어깨는 쉽게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버티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추신수는 "야구를 몇 년 더 한다고 하면 빨리 수술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수술을 받으면 그대로 시즌이 끝난다"면서 "지금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고 통증을 계속 완화하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어깨 보강 운동을 하고 때로는 휴식을 취하면서 이를 악물고 버틴다.
이정도로 아픈데 굳이굳이 끌어다 쓴거잖아ㅋㅋㅋㅋ 욕은 추가 다 먹고... 진짜 은퇴 시즌에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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