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몸살 걸리고 예민해서 그런가 진짜 화난다
대화가
엄: ㅇㅇ 아 약 두알씩 먹고 꾸준하게 먹어야 하고 꾸준히
나: 응 …
엄: 식탁 위에 참치김밥 있으니까 먹고
나: 응 …
엄: 그리고 너 바지 거꾸로 입었다
나: 알았어
엄: 약 두알 먹어 꼭
나: 알았다고(슬슬 짜증)
엄: 그리고 식탁 위에 참치김밥 있어
나: 어
엄: 너 바지 거꾸로 입었다 그리고
계속 이래서 결국 목 아파 죽겠으니까 제발 말 좀 그만 걸라고 화냄
이런 적이 한두번이면 지금 내가 아프니까 잘 못알아들었을까봐 걱정해서 저러는 거라고 생각하겠는데
평소에도 내가 대답하는 거 못 듣지도 않았으면서 내가 그만 좀 하라고 짜증내면 일부러 더 들으라는 듯이 반복해서 말하니까 너무 스트레스야
왜 저러시는 건지 모르겠음 약간 유튜브에서 말 잘 안 들으려고 하는 자식 파훼법: 자녀가 짜증내던 말던 계속 말한다 이런거 배워와서 실행에 옮기고 있는 느낌
다른 엄마들도 다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