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보는데 앉아서 영화처럼 보는 장소가 하나 있더라고
엄마가 다리 아프다고 하는데
어떤 부부가 애기 한명이랑 셋이 앉아 있었고...
자리가 한 자리 정도 남아있었음 긴 의자였거든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우선 여기 앉아 이러고 앉혔어
그랬더니 갑자기 부부 중 남자가 나한테 세명씩 앉아야 돼요 비키세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난 세명씩 앉는 건줄 알고 아 네 이러고 엄마 일어서라 하고 자리가 없길래ㅜ 엄마가 다리 아파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 하는데 서서 전시를 봤어
근데 다른 사람들은 공간 남으면 조금씩 옆으류 딱 붙어주고 같이 앉고 해서 막 네명 다섯명씩 앉기도 하더라고...??
부부는 지 애랑 셋이 넓게 쓰려고 엄마 쫓아낸 거 같은데 진짜 기분 안 좋았음...ㅋ심지어 나중엔 애가 전시 보기 싫다고 찡찡 거려서 아빠 무릎에 앉아서 봐가지고.자리가 남아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