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살이었고 그 사람이 29살이었는데 진짜 개들이댔었거든…? 그 사람이 좀 잘 살아서 거의 한 달 동안 나한테 150 이상은 쏟은 것 같음 막 한우 사주고 영화관이나 그런 것도 다 프리미엄 석으로 결제하고 그랬단 말임… 근데 난 진짜 일절 요구한 적 없고 오히려 후반으로 갈수록 개싫었는데 상황상 거절할 수가 없어서 그냥 받아주고 있었던 거였음…
쨋든 그러다가 마지막 날에 나한테 고백하길래 내가 아 죄송한데 저는 못 사귈 것 같아요… 이랬더니 그 사람이 하… 내 돈도 너한테 어필이 안 돼? 너는 얼굴만 잘나면 되는 거야? 얼굴은 다 한때야~ 이러면서 내가 무슨 대단한 인맥 놓치는 거라느니 나중에 사업한다고 했으면서 자기를 차는 게 말이되냐느니 혼자 한 20분 떠들길래 걍 내가 나와서 집 감ㅋㅋㅋㅋ 하 갑자기 생각났는데 기분 개더러워졌어 참 세상엔 이상한 사람 많은 것 같음 ㅋ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