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이에 진로고민))) 서른이고 지방에 자대병원있는 간호대학 준비중인데 많이 불안해..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때문에 숨어살다가 집도 어려워지고 취직때매 다시 대학가보려고 준비중인데..

과연 취직이될지 내 선택에 확신도 없고 여전히 사회라는 곳이 너무 무섭고 두려운마음투성이라 자꾸만 사라지고싶어

어떻게 이겨내야될까

주변에서는 그냥 집에서 공무원시험준비해보라고 그러는데 자신이없네..나이는많은데 용기가 하나도 안생겨 ㅠㅠ

어쩌다 이렇게 돼버린걸까

힘들다 ㅠㅠ

[익인1]

병원은 가봤어??

[글쓴이]

병원가봤구 약먹고있는데 잘 낫지를 않아..머리만 계속 어지럽구 ㅠ 병원에서도 내마음이 너무 약한것같대 좀 강해지라구하더라.. 근데 그게 잘 안돼 ..

[익인2]

아냐 공무원준비는 더 집에 숨게될수도 있어 그냥 대학 가서 간호사하는게 나을듯 면허증도 나오니까

[글쓴이]

그렇겠지? 사실 취직때문에 그런선택을한건데 그러려면 사회에 나가서 치열하게 살아야할텐데 자꾸 위축되고 다 놓고싶어지네 ..
미래가 갑갑해 ㅠ

[익인3]

나 30대에 대학간사람들 진짜 많이 아는데 다 잘만 먹고 살고있어 엄청 쉽다고만은 말 못하겠지만 또 생각만큼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거야

[글쓴이]

그렇구나..나도 잘 이겨내서 꼭 입학하고 무사히 졸업도 하고싶은데 많이 까마득하게 느껴져서 답답하네 ..

[익인4]

일반대면 솔직히 비추천인데 간호대면 강추임 취업 당연히 되지 어차피 대병 노리는건 아닝거 같은데... 지금이 원래 수험생이라면 힘들 시기야

[글쓴이]

그런거겠지? 사실 다행히 학교를 가게되더라도 사회랑 단절된채 산 세월이 너무 길다보니까 자꾸 위축이돼.. 공부하다가도 그런생각하면 눈물만 계속 나와.. 학자금대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삶이 너무 막막해 ..이겨내야된다는거아는데 정말 쉽지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