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근에 직장내괴롭힘 문제로 지금 재판중이고 회사는 쉬는중인데 부모님이 그문제로 걱정을 많이 해서 최근 자취방에 자주 오시거든...
보통 강아지랑 같이 오는데 오늘따라 강아지가 불안해하더라고 그거보고 아빠가 강아지한테 니언니(=나)처럼 너도 적응을 잘 못하는구나 해서 싸웠어ㅠㅠ
아빠는 내가 그일때문에 정신과를 몇달째 다니는데 그런말하고 싶냐라고 하니까 아빠는 처음엔 말꼬투리 잡지말라고 하다가 나중엔 사과했고...근데 내가 기분이 너무 나빠서 오늘은 그냥 집다시가라고 해서 부모님도 그렇게 돌아가심.
모르겠어 내가 너무 예민했나 싶으면서도 아빠가 그런말을 종종했는데 나한텐 그게 너무 상처였거든 근데 그렇다고 딸내미 걱정해서 편도1시간거리 운전한 사람을 그렇게 보낸게 미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