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좋은데 도저히 얘랑 못사귀겠다는 경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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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잘맞고 좋아서 안잊혀지지만 계속 사귀기엔 무리다 싶어서 헤어진적있어??

만약 이런 경험이 있다면 왜그랬는지 말해줄수있어?

[익인1]

걔 친구가 너무 별로였어서 그런 애 친구로 둔 사람이랑 결혼까진 절대 못하겠다 싶어가지고 헤어짐 나한테 피해끼친 친구라서

[익인2]

어떤 친구였어?

[익인1]

술취해서 내 목 조름ㅋㅋㅋ 남자가

[익인3]

...??

[익인1]

진심으로 험악하게 한건아닌데 술자리에서 갑자기 턱 하고 잡고 졸랐어.. 내가 좀 취해서 잘 기억안나가지고 그 자리 있던 애들한테 물어봐도 다 그냥 갑자기 그랬다고 함

[익인2]

헐. 그 정도면 헤어지는 게 낫겠다....

[익인1]

응.. 심지어 남친이 하필이면 그장면을 못봤는데 처음에는 걔가 잘못했다 하다가 나중에는 좀 쉴드치려고 했어가지고 한번 헤어졌었거든 다시 만나긴했는데 자꾸 그걸 내가 받아준게 좀 호구같이 느껴져서 한계가 오더라 ㅠ

[익인4]

엥 목을 졸라..?...
근데 나도 친구 때메 헤어졌다..

[익인2]

둥이는 왜??

[익인4]

친구 질 안 좋아서..ㅋㅋ
물론 친구 문제만 있는 건 아니었음

[익인2]

또 뭐 있었어??

[익인5]

진짜 외모성격예의 다 좋았는데 한번씩 치명적인 말실수를..

[익인2]

어떤 말실수였어?

[익인5]

너 그 직업 왜했냐, 너 성격 진짜 이상해,너가 외동이라 그래, 미래 이야기하다가 그땐 다른 여자 사귀고있겠지
이런식..? 내 직업, 내 성격, 연애상황을 다 욕하는 말실수ㅎ 자긴 그런 의도가 아니라 말이 툭 튀어나온다는데 제발 내가 나를 좀 신경쓰고 말하라고 해도 안고쳐지더라

[익인2]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겠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네ㅠㅠ 뭔가 오해가 있지 않았을까..? 그런 게 아니라면 상대가 너무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