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ㅈㅅ말려준 친구가 나를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거든

너무 힘들땐 언제든지 좋으니까 다시 그런생각 들면 꼭 말해달라는데

말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친구는 내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니까

[익인1]

그런 친구가 옆에 있는게 진짜 큰 복이야 알지!!
소중한 친구가 사라지면 얼마나 슬프겠어… 힘들면 말해달라는 말 진심이었을거야

[익인2]

난 내가 듣기 싫어지면 알아서 폰을 끄든 잠수탈테니까 힘들면 꼭 얘기하라고 했어. 절대 어렵게 생각하지마

[익인3]

내 친구도 중증 우울증이었는데 친구가 자해하거나 죽는 것보단 감정쓰레기통 되는게 백배 천배 나아

[글쓴이]

아 진짜 그렇게 생각해…?? 좀 생각이 바뀐다

[익인9]

22 그정도로 쓰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면 이렇게 느낄거야 좋은 친구 뒀다 쓰나

[익인4]

그런 친구가 있다니 진짜 복받았다
그래도 너무 힘들 때 기대기를 바랄거야

[익인5]

곧이곧대로 얘기하지 않아도 쓰니가 커피한잔 사달라 잠깐 산책 같이하자 먼저 친구를 찾으면 그친구는 알아챌거야 그러면서 환기도 하고 친구한테 힘 얻고 또 다음약속들을 잡자 그땐 쓰니가 고마움의 커피한잔 사보자

[익인6]

나라도 못 말할거같아.. 친구까지 힘들어지겠지

[익인7]

힘들면 넌지시 알려라도 주라는거겠지 너의 힘듦을 공감해줄 사람이 있다는게 부러워

[글쓴이]

그러니까… 나도 사실 이해안가서 왜 날 좋아하냐고까지도 물어봤어

[익인7]

내가 좋아한다고 꼭 그 친구가 날 좋아하지 않는 상황도 있잖아 사람인연이라는게 내가 잘한다고, 좋은 맘 먹는다고 달라지는게 아니듯이

그 친구는 너가 눈에 들어왔나봐
그냥 편하고 좋은 애가 있어~

[익인8]

쓰니가 친구 소중하게 생각 해 주는 것 같아 그러니 좋은 친구 있을만 한듯 쓰니 좋은 일 많이 생기고 행복해

[익인10]

몇년전 아주 가까운 사람이 ㅈㅅ을 했어.
지금까지도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했어. 얼마나 내가 믿음직스럽지 못했으면 말을 못했을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차라리 날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한이 있어도 그러지 말지...

쓰니 친구도 분명 같을 거야. 쓰니 네가 잘못되는 것 보다 그게 훨 낫다고...

[익인11]

쓰니 힘냉 이 세상에 너 존재보다 중요한 건 없어

[익인12]

너가 오죽 사랑스러우면 그랬겠니 !! 친구랑 허심탄회 얘기하고 서로 꼬옥 안아주면 되

[익인13]

말하긴 어렵겠지만 그 친군 늘 기다리고 있을것임
내가 그럼.. 가벼운것도 좋으니까 얘기해줬음 졸겠더라..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었음 좋겠음 혼자 힘들지 말고
친구 잃는 슬픔과 미처 챙기지못해서 생기는 죄책감도 있음.. 미안하더라 몰라줘서 진작 알았더라면 그러진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있음
쓰니도 너무 미안해하지말구 친구한테 조금씩 얘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