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취직하는데 컨셉 어떻게 잡을까?

여자들 간의 관계를 불편해하는 사람인데 비집고 들어가야돼

그냥 조용히 있을까? 소심하지만 할일은 잘하는 컨셉

아님 걍 잘웃는 착한애

[익인1]

너가 남자야?

[글쓴이]

여자지 ㅠ

[익인1]

근데 여자들 간의 관계 불편? 그럼 걍 하고싶은대로 해 너가 불편해하면 어차피 다 알어 너가 불편해하는걸

[글쓴이]

여시같은애들 불편해함
근데 보통 여자들 모여있으면 그렇더라구 아줌마들이 더해

[익인1]

그런 애들은 너뿐만 아니라 누구나 다 싫어할걸? 걍 하던대로 해

[익인2]

굳이 컨셉 안 잡고 있는 그대로 … 하는게 젤 낫지 않니 컨셉 잡으면 어차피 다 티나는데

[글쓴이]

티안나게 해야지 ㅋㅋㅋㅋ 있는그대로..?

[익인2]

엉… 나도 기껏해야 이십대 중후반이지만 억지로 컨셉 잡으면 언젠가는 다 티가 나는 거 같더라고…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행동하는 게 낫지 않아?

[글쓴이]

아냐 밝은척 해야되던데.. 나 원래성격이 안친하면 한마디도 안해서 컨셉 잡고가야돼ㅠ

[글쓴이]

내기준 밝은척이 사회생활하는거임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럼 그냥 애초에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건가?… 근데 어쨌든 사회 생활해야하니까 어느정도의 업무 이야기+스몰 토크 정도만 하고 스몰토크 과해진다 싶으면 슬쩍슬쩍 눈치껏 빠지고 그러면 되지 !!! 그리고 극 I이신 분들 칼퇴, 회식 안 감, 점심 따로먹음 이런 것도 요즘은 다 이해하는 분위기인 거 같아서 갠찮지 않을까…?

[글쓴이]

2에게
맞아 사회성이 부족햌ㅋㅋㅋㅋ 힘들어해..
점심따로먹음을 진짜류 이해해? 팀이 다 그런분위기면 이해할텐데 아니면 아닐텐데..
그냥 말 많이 안하고 경청하는 컨셉으로 가야겠다

[익인2]

글쓴이에게
내가 다녔던 회사들+친구들 얘기 들으면 다 따로 밥 먹는 거 ㅇㅋ하던데!? 넘 걱정하지말고 말 많이 안 하고 경청하는 것도 원래 성격인 거니까 어차피 사람들 다 이해하지 … 그런 것도 이해 못하면 그 사람들이 이상한 거니까… 쓰니 직장 생활 파이팅 !!

[글쓴이]

2에게
고마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