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27l
고민(성고민X)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나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능력이란게 태어날 때부터 갖춰져있지 않은 인간이라고 해야하나? 대화가 뭔가 일차원적인? 표면적인 대화만 가능하고 좀 깊게 이야기가 불가능해서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음...

학창시절부터 다른애들은 서로 말을 끊임없이 하는데 나는 친구랑 있어도 할말이 도무지 안떠오르고 자기들끼리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나는 할말이 없어서 옆에서 목석마냥 서있는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 받았음..

친구랑도 대화가 안돼서 카톡은 간간히 이어가지만

둘이서는 잘 안만남 둘이서는 대화가 안됨..

무슨 기름칠 덜 된 톱니바퀴가 굴러가듯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으니까..

혼자 냅둬도 알아서 말 계속하는 친구랑은 조금 편하긴 함

친한 사람이랑도 대화가 안되는데 안친한 사람,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는 불가능 이란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대화에 자신이 없으니까

사람들이랑 만나는 모든 일에서 회피하게 된다

솔직히 초딩 사촌동생보다 말을 못하는 것 같다

가끔 내가 사람이 아닌 거 같다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없으니까...

예전에 알바했을때...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나랑 말이 안통하니까 계속 핸드폰만 봤는데 죽고싶었다 내가 핸드폰보다 못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들었다...

오늘은 중학교 동창 인스타를 봤는데

친구랑 둘이서 한 달 동안 미국여행 했다는데

어떻게 한달동안 붙어다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1분도 대화를 못하는데.. 한달 이라니.

너무 부러웠다

친구들은 회사생활 하는데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점심도 먹고 잘 지낼거 생각하면 그저 부럽다..

주말에는 다른 친구랑 세련된 카페, 감성 카페도 가고 분위기 있는 술집도 가고 그러던데 그런 삶이 너무 부럽다.

나는 주말에도 하루종일 만날 친구도 없이 본가에 처박혀 있는데 걔네는 타지에 살며 새로운 터전에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만날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다

나는 삶 자체가 아웃사이더

그나마 가족이랑은 괜찮지만

다른 타인과는 물과 기름처럼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삶

사람을 피해다니니 취업도 답이 없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난거지...

인생이 저주받은 것 같다

뇌 과학자들이 치료법 좀 개발해 주면 좋겠다..

날 데려가서 연구 좀 해줬으면 ...ㅠ

누가 치료법을 좀 개발해 주었으면... 간절히 바라는 중..

추천


 
익인1
걍 사람한테 관심이 없는 거 아니야?
3개월 전
익인3
나랑 진짜 비슷하네 난 그래서 따로 공부하고 연습하고 그랬음 유튜브보면서 왜 이런말을 할까...뭐라고 말을 붙이고 이어갈까..
3개월 전
익인4
대화 화법을 늘려보려고 연습해봐
3개월 전
익인5
와 나랑 똑같다.. 난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거 같아 내 생각을 말로 표현을 잘 못해 그래서 진지한?깊은 대화를 하기가 힘들어 경계선지능장애 같은건가 싶기도해
3개월 전
익인6
ㄹㅇ개스트레스야 나같다
3개월 전
익인7
공감된다..
난 스몰토크 못하거든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고민(성고민X)친구가 워홀을 간다는데 말리고 싶어 고민좀 들어주...ㅠ31 10.31 10:5821252 2
고민(성고민X)인생 망했다 28 전재산 0원 무직11 10.31 20:40284 0
고민(성고민X)(긴글주의)남친이랑 식당가면 맨날 무시 당하는데 기분탓인가.. 12 10.31 12:55475 0
고민(성고민X)간호조무사 이직 연봉현실 ㅠㅠㅠ5 10.31 13:12311 0
고민(성고민X)대전사는데 신천지놈들 졸많음…. 다른 지역사는 읷들은 어때???5 10.31 12:27107 0
나 왜이렇게 바보같니...우유부단한 내가 너무 싫다 진짜로 1:42 18 0
오늘 생일인데 1 11.02 15:53 15 0
4년제에 갈걸그랬나 (3년졸업)2 11.02 01:21 38 0
아빠의 연락강요 ...6 11.01 19:22 28 0
안 좋은 기억 어떻게 해야 안 떠오를까 1 11.01 19:06 17 0
나 외모 강박 심하지?1 11.01 16:13 29 0
나랑 취향에 맞는 동성친구 찾기가 힘드네1 11.01 16:00 26 0
진로고민5 11.01 13:25 23 0
회사사람들이랑 못 어울려서 퇴사하고 싶은데.. 6 11.01 12:43 66 0
학점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3 11.01 11:17 68 0
면접 합격했는데 갈까 말까..? 11.01 03:47 36 0
지금 소변을 대략 10분마다보는데... 7 10.31 23:53 56 0
친구 거리두는법좀 10.31 23:22 59 0
인생 망했다 28 전재산 0원 무직11 10.31 20:40 284 0
이 손님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 좀 10.31 19:58 16 0
엄마한테 2000 빌려줬어 6 10.31 17:14 96 0
간호조무사 이직 연봉현실 ㅠㅠㅠ5 10.31 13:12 311 0
(긴글주의)남친이랑 식당가면 맨날 무시 당하는데 기분탓인가.. 12 10.31 12:55 475 0
대전사는데 신천지놈들 졸많음…. 다른 지역사는 읷들은 어때???5 10.31 12:27 107 0
한방병원은 다 이런가:?3 10.31 11:48 121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1/3 10:14 ~ 11/3 10:1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고민(성고민X)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