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때부터 쭉 안맞다고 생각했지만
회사 지원 공고에 적힌 업무랑, 면접때 말한 업무가
지금 하고있는거랑 너무 달라서 일에 대한 방향성 못찾은지도 벌써 1년이 넘었어...
사회생활이라는게 내가 원하는 업무만 하고 살 수 없는거 알지만..
1년 3개월정도 재직하면서 일의 강도나 여유 없고 포괄임금제라 야근 수당 없고
주말이나 공휴일도 일을 여러번 해왔던 점이나 사수에게서 배울게 없다는 점 등등
하나 둘 씩 맘에 안들다보니까, 부모님이나 주위 친구들에게는 퇴사를 하겠다고 말은 해둔 상태인데
요즘 취업이 어렵다보니까.. 그만두는게 올바른 방향인지도 섣부르게 판단은 못하겠네 ㅠㅠ
이 직무랑은 안맞아서 다른길로 갈건데, 다른길을 가려면 준비도 해야하는데 왜지 그냥 다 불안해서
모든게 벅차게 느껴지네.. 내년이면 30살인데 주위에 일찍 취업해서 오래 재직한 친구들도 수두룩한데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봐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