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동생이랑 자매긴 한데 유독 친하거든 근데 얘가 원랜 성격이 안 이랬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화장하고 다니니까 주위에서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듣고 고백도 좀 받았나봐 뭐 여기까진 그런갑다~ 하면서 나도 재밌게 들었거든 근데 평소에 주변 애들이 자기를 많이 칭찬해주고 얘가 무리의 중심? 인가봐 그래서 요즘 집에서도 자기 얘기나 고민만 엄청 얘기하고 (진로 고민x, 걍 남자 외모 얘기임) 내가 뭘 얘기하면 폰 하면서 건성건성 얘기를 해 그리고 걔가 자기 외모 얘기하면서 작년이랑 다르게 지금 좀 예뻐졌다 하는데 그렇지 않냐 이런 식으로 나한테 물어봣는데 사실 난 작년이랑 지금이랑 별반 다를 거 없이 ㄱㅊ다고 느꼇거든 그래서 딱히 변화가 있는 건 모르겠다 작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ㄱㅊ다 하니까 답정너 마냥 아니다 달라지긴 했다 이래서 그래 이러고 말앗거든 얘랑 얘기 할 때 뭔 생각이 드냐면 모든지 자기 얘기에 공감해 줘야 되고 남얘기는 듣기 싫고 내 얘기만 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이야 그리고 엄빠가 이런 식으로 하는 건 고쳐야 된다라고 부드럽게 말해도 이제 고1이면서 자기가 마치 다 알고 통달한 사람 마냥 얘기하는 거 보면서 쟤 왜 저러지??? 싶더라… 그것도 그렇고 그냥 내가 양보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짜증나고 작년이랑 성격이 너무 달라져서 사춘기가 이제 온 건가 싶기도 해..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진지하게 얘기하면 니가 첫 째니까 그냥 이해해~ 이래서 여기서라도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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