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괴롭힘으로 회사 관두고 싶은데 부모님이 절대 못관두게하셔

우리집이 가난하긴 하거든

근데 나도 이제 한계야

너무너무너무 힘들어

영혼이 갈기갈기 찢기는 것 같아

유일하게 말 통하는 건 정신과 의사쌤뿐

부모님은 참고 다녀라 사회생활 원래 그렇다 지금 관두고 다른 데 가면 거기는 괜찮을 것 같냐 너 관두면 엄마 편히 잠 못잔다

이말로 반년을 버텼어

[익인1]

너를 제일 먼저 생각했음 좋겠다 ㅠ

[글쓴이]

헐 너무 눈뭏나는 말이다...

[익인2]

일할 곳은 많아ㅜ걍 옮겨

[글쓴이]

엄마아빠 보수끝판왕이라 한군데서 진득하게 일해라-->지금 회사 좋잖니 힘들다고 관두면 성장못해 이런 스타일이셔

[익인2]

요즘은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말씀드랴봥 그리구 너두 이직준비해서 합격하구 그만둬두 되구…

[글쓴이]

근데 이직 포커스보다는 지금 여기를 못관두게해 내 마음을 몰라줘서 서럽달까 1년은 최소 다녀야한다고 장문의 문자 장문의 카톡으로 버티라고 격려해주셔

[익인3]

걍 관둬

[익인4]

증거 일단 모으고 노동청에 이런경우 필요한 자료 뭔지 문의해 가족 연끊고

[익인5]

솔직히 가족은 연 끊어도 그만임 회사 대신 다녀줄 것도 아닌데 뭐 너부터 챙겨 진짜야

[글쓴이]

가족들이 회사 직장 이점에서만 그러는거라 근데 나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다 두피가 뜨겁고 회사갈때마다 두근거리고 꿈에도 나와

[익인6]

어머니가 편히 잠드시는거보다 니가 사는게 먼저다

[글쓴이]

헐 진ㅁ자 눈물나네ㅠ

[익인6]

취직할 곳 많아 솔직히 다닐바에 공장취직하는게 돈도 더 벌고 정신에도 이로워
넌 어딜 가서든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너 스스로부터 챙겨. 어머니가 니 인생 대신 살아주시는거 아니니까

[익인7]

얼마나 대단한 회사길래..? 너가 더 중요함...
대단한 회사여도 그 회사 입사한 스펙이면 비슷한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음

[글쓴이]

대기업이긴한데
일때문이 아니라 그사람 한명때매 관두는 건 좀 아니지않냐면서 버티라고 격려하셔
이직이 문제가 아니라 좀 쉬고싶어...

[글쓴이]

그니까 출근하면 장문의 카톡과 문자로 대충 버텨라 사회생활 원래 힘들다 등등

[익인7]

부서이동은 안됨?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