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갖고 있기 vs 부모님 아파트 돈 보태기

지금 720정도 있고 13년째 하는 중이야

근데 이번에 부모님이 이사가고 싶다고 아파트 계약하더니

중도금이 부족하다고 안되면 내 주택청약 깨서 돈 보탤꺼라는데

나는 오래 넣은 거 해약하면 아까움 + 당장 지금을 위해서 깨는 건 섣부르다인데

부모님은 우리가 넣어주는 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거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

[익인1]

아까운데 안깨고 쓰니가 드리면 안됨? 학생이야?

[글쓴이]

웅 근데 막학년이고 어디든 취업해서 3월부터 주겠다고 했는데도,, 이번에 좀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수입이 확 줄었거든

[익인2]

무조건 갖고 있기

[글쓴이]

나도 그러고 싶은데 설득이 안돼 오히려 너 졸업하면 청년주택청약하면되고 결혼하면 신혼부부 우대 이런 거 해주는데 해약하면 뭐가 어떠냐는데ㅜㅜ

[익인2]

중도금이 모자라다고 갑자기 저럴리없음. 글쓴이가 저만큼 갖고 있는거 아니까 계약전에 글쓴이 청약꺼까지 합해서 계약 고려했을거임. 모자른 만큼 대출하라 해. 모자라는데 자녀 청약까지 손대서 새 아파트 가고 싶으면 그건 욕심이지ㅜ 아예 지금 사는곳이 없는것도 아니구 아니면 청약 담보 대출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여쭤봐 대출 이자 부모님이 내시라고 하고 무조건 갖고 있어

[익인2]

아무리 부모님이 돈 납입하셔도 너무 근시안적으로 보시는것 같은데

[글쓴이]

이것도 웃긴게,,
1) 대출을 싫어함 그러면 내 집이 아니라 은행집이라는데 솔직히 요즘 시대에 대출 안끼는 사람들이 어딨어,,
2) 내가 돈을 넣는 게 아니라 아빠 통장에서 출금되는거라 사실 내가 넣은 돈은 0원에 가까움,, 진짜 부모님 돈이라,,8ㅅ8
ㄴ 그치 맞아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럼 내 미래는 어떡할건데.. 본인들만 집 있으면 다인가?

암튼,, 그냥 하소연 하고 싶었어 어차피 졸업하면 바로 독립해서 얼굴 안 볼 거라,,ㅠㅠ 고마워 지나가는 글에 답변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