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담배피고 내 차타서 차에 풍기던 담배냄새.
네 섬유유연제 냄새.
웃을 듯 말듯 할 때 네 표정.
그리고 너 잘하는 것들, 잘한일, 너 인기 많은거 그래서 엄청 바쁜거 막 내 앞에서 자랑하듯이 늘어놓으면
듣는 나는 너 귀여워서 웃음 새어나오려는거 꾹꾹 참으면서 겨우 들었었는데. 그런 순간들이 다 그립다.
잘 지내.
귀여운 사람.
내가 널 어떻게 미워하겠어.
회피하듯이 사라졌어도
하나도 안미워.
언제든 연락해.
난 여기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