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먹기로 해서 같이 장 봤는데
봉투가 두개 나와서 내가 하나 들겠다고 달라했어
근데 애인은 자기가 한손으로 두개 다 들겠대 그냥 남은 자기 손 잡아달래
나는 고맙고 미안해서 좀 걷다가 아냐 그냥 나도 하나 들게 하나 주라 ! 이렇게 두번정도 더 이야기 했어
근데 애인이 아 그냥 손 잡으라고! 이러면서 짜증? 내는데 우리가 연애 초이기도 하고 애인이 나한테 짜증낸게 처음이라 당황, 상처에다 이게 이렇게 까지 말할 일인가? 싶어서 이해도 안되고
애인이 곧바로 미안하다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랬다고 하는데 난 안 잊혀져서 애인 집 보내고 나서 계속 우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