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그런 애랑 이어가는 연애면 상대방이 무례해도 대충 애매해서 넘어가주니까 이어지는 경우인데 그 버릇 남 못 줘서 지 자식한테도 그런 장난 치거든? 근데 애기들은 솔직하니까 아빠 장난이 장난 같지 않고 기분 나빠서 울어버려 그럼 아빠는 무안해서 애한테 화 내 장난인데 유난 떤다고 아빠가 애초애 장난이 뭔지 잘 모르면 이렇거든? 우리 아빠 얘기임 나도 어렸을 땐 몰랐는데 아빠가 이 선 못 지키는 것 때문에 쪽팔리게 엄마쪽 친척들 중 말 세게 하는 사람한테 엄청 까이고 우리 선생님 앞에서도 농담 살짝 치다가 분위기 이상해져서 혼자 화냈고 그랬음.. 다 커서 생각해보니 저런 일들이 좀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