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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당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스몰토크는 해도

직장에서 막 챙김 받거나 반겨주거나 맘편히 어울리는 사람 없고

대학 동기들이랑 한달에 한번 보는 정도

매일 연락하거나 힘들때 털어놓을 사람 없고

'아 나 외롭구나' 느끼는데 

딱히 먼저 누군가를 만나거나 깊은 사이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거든?

이거 인간관계 폭망한건가.. ㅜㅜ 나같은 익 있어?



 
익인1
난데 그냥 외로운채 살고 있어 그런데 크게 불편한건 못느낌
내가 자처한건데 어쩌겠어 이야기 나누고 싶으면 여기 들어와서 댓글 달고 그래

2개월 전
글쓴이
나는 부서가 소규모에 내 또래 몇 있는데 그 사람들은 나보다 먼저 들어와서 이미 많이 친해진 상태거든? 근데 나는 막 그 분들과 이야기는 할 수 있어도 그 무리에 껴서 같이 어울리고 그런건 못할 것 같고 그래. 그냥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걸까?ㅠㅠ
2개월 전
익인1
스몰톡 정도만 하는 사이면 회사에서 충분히 괜찮은 사이인듯
사실 인간관계 깊게 들어가면 외로움은 가시지만 또 그만큼 스트레스도 따라오는거라 난 깊게 안사귀고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다 없앴어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더라고

2개월 전
글쓴이
글쿠나ㅜㅜ 나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어려운 것 같아. 나보다 어린 동료들도 저렇게 잘 지내고 서로 일상 나누고 하는데 나는 왜 그게 불편하고 그냥 거리를 두게 될까 싶더라구. 그럼 익1은 혹시 너무 심심하거나 힘든 날 어떻게 보내는 편이야?
2개월 전
익인1
가끔 만나는 친구랑 만날 약속 잡기, 드라마나 책등으로 시간 채워넣기, 무작정 어디론가 외출해서 돌아다니기 등등 해봄
그리고 진짜 속마음 털어놓고 싶고 답답할때는 엄마찬스ㅋㅋㅋㅋ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해

2개월 전
글쓴이
1에게
히 나랑 비슷하구나 그래도 익1 덕분에 내가 잘못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 고마워 ㅎㅎ 좋은 하루 보내!!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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