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쪽에서 일하는데 지금 딱 코로나를 겪은 애들 있잖아. 코로나로 학교 안 가기 시작하고 영상 수업하고 딱 그 세대. 애나 부모나 범접할 수 없는 노답 기운이 있음.
일부는 괜찮은데 대다수는 예의 밥 말아 고도 지들이 잘못한 걸 모름. 그리고 그 대다수 중 소수는 잘못한 걸 알고도 해.
선생님이고 엄빠고 익명 사이트에서 만난 것처럼 자신이 막 해도 된다 생각하는 거 같음. 상상을 초월한다 진짜.
선생님 인생이 망해서 이런 거 하고 있는 거다.
선생님이 때려서 짜증 나서 못 다니겠다. (손도 안댐,cctv 있음.)
엄마한테 말해서 끊으라고 해야겠다.
학교에서 공부 했는데 내가 이걸 왜 해야하냐.
그건 문과라서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냐.
여자쌤 특.
우리 엄마 성적에 관심 없는데요.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
ㅋㅋ
진짜 부모들은 더 가관임. 애들은 백 번 양보하고 어려서 모른다고 쳐.
전화해놓고 안 받았다고 차단.
학원 끊을 때 전화도 안 하고 입금 연락 딱 끊음.
애가 좀 착한데 거기 다니면서 물들까 봐요.
사정이 안 돼서요. (피아노 태권도 요리 댄스 다 다님.)
성적이 안 나오잖아요. (본인이 애 아프다고 안 보내고, 애가 싫어한다고 조금만 시켜달라 하고, 자긴 성적에 관심 없다 함.)
우리 애는 안 그래요, 그런 애가 아닌데. (진짜 토시도 안 틀리고 이렇게 말함.)
예의 증발. 이런 부모 밑 애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도 저러는 애들 많음. 어떻게든 이겨먹으려고 하고 계속 저따위면서 응~ 내가 갑~ 이러는 꼬락서니가 너무 토악질 나옴. 학교에서도 애들 컨트롤 안 되니까 손 놓은지 오래고.
진짜 교육쪽 일을 계속하는 게 맞나 싶다. 너무 싫어.
주변 문구점 가봤더니 비슷한 이유로 그만둔다 하시더라. 동생이랑 같이 사업 시작했는데 화병 나셔서 병원 치료 받으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