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화 할 수 도 없고 내가 100퍼로 잘못된거 맞아
그냥 푸념을 놓고 싶어서, 바람 피웠는데 무슨 푸념이냐 할 수 있는데 그냥
사랑이 받고 싶었어
애인이란 사람은 못만난지 7개월 가량 되가고 (취업준비한다고 공부,자격증)
영상통화도 한달에 1번정도할까말까 였나, 해도 3분내로 끄자 하고
전화라던지 카톡도 몰라 어느순간 나한테 단답으로만 하고 항상 물어보는건 나여서
내가 연애하고 있다는 느낌도 안들었어
지금 카톡창을 보면 스크롤 조금만 올려도 저번주 대화내용이 보여
하루에 2,3마디 할까말까야
애인한테 나한테 좀 집중해달라고 하는데 기달려달라기만 하고 나를 안 사랑하는건 아니래
근데 난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었고 그냥 이게 연애하고 있는게 맞나 싶었어
그러다가 친구랑 노는데 친구의 친구도 오는 자리였는데
애인한테 친구랑 놀아도 되냐 물어봤는데 그냥 가라해서 갔지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가 너무 마음에 드는거야
그래서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진짜 오랜만에 사랑받는 기분이 들었어
근데 이 잠시의 충동때문에 애인이 있음에도 다른 사람한테 마음을 줬다는게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며칠 지나고 이런 관계 그만 두자고 했는데
지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거같아
사랑은 못받고 너무 공허한거 같아
나는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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