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아픈데 남자친구가 내가 아픈걸 보는게 힘들대

한달에 한번 생리할 때 생리통이 심해서 엄청 아파하거든 

이게 티를 안낸다고 해도 사람이 아프니까 티가 나기도 하고

이 생리통도 이해를 못해주는 사람이긴 한데

생리하고 나서 내가 바로 장염 걸린다음에 얼마 안지나서 이제 막 급성 편도염 4일차야

내가 급성 편도염도 최근에 면역력 문제인지 2달 간격으로 벌써 3번째 걸렸거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번 걸리면 최대 2주까지도 가고 3~4일까지는 심하게 아프거든

근데 나보고 아픈게 반복되니까 보는 자기도 힘들대

슬슬 짜증도 내기도 하고 ㅠㅠ 왜 맨날 아프냐고 이해가 안간대

난 아프다고 뭐 해달라 한 것도 없고 그냥 같이 사니까 당연히 아픈걸 보여 줄 수 밖에 없는뎁....

아픈데 이런 얘기 듣는 것도 속상하고 아픈걸 왜 아프냐고 이해 못하는게 이해가 안가고

이제는 아프면 그냥 말 자체를 하지 말아볼까 고민 중이야 

그냥 괜히 아프고 속상하니까 여기다가 하소연 해봤엉 ㅠㅠ

[익인1]

계속 아프다하면 남친입장에선 답답하고 걱정되고 그럴수있지... 나도 맨날 나아프단 소리만 하는거같아서 우울해ㅠㅠ 같이힘내자

[익인1]

난 방광염이 한달째 낫고있질 않아서... 이건 관계가 문제였던거라 더 심란햐ㅠ

[익인2]

아니 아픈걸 내가 조절하나? 와 진짜 어이없네

[익인2]

생리통도 이해 안해주고 걱정한다고 걱정만 하는게 아니라 이해가 안된다 이런말 하는데 이게 지금 맞는거야?

[익인3]

생리통도 이해 못 해 주는 남자를 왜 만나? 아직도 안 헤어지고 그걸 만나고 있어?

[익인5]

같이 살아야대..? 앞으로 계속 이걸로 부딫힐듯

[익인6]

인간이니까 지칠 수도 있지 근데 그걸 자기 여친한테 짜증내며 티를 낸다? 그런 사람이랑 평생 동고동락할 수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