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학교앞 자취하고 나는 본가통학함 애인은 용돈 받아서 사는데 정기적알바는 안하고 일주일마다 신청하는 알바 종종감 요근래엔 매주가는듯 근데 돈을 항상 부족해하고 모아둔 돈 없어 나는 용돈 안받고 정기적 알바함
항상 애인은 버는 족족 다 써오는거 알았고 가끔 돈 부족해서 우리 여행통장에 있는 돈 써도되냐 묻기도하고 나한테 돈 얼마만 달라고 할때도 있었음 그리고 만나면 절반 이상을 내가 냄 서로 집에 먹을거 시켜주기도 하는데 내가 빈도수가 훨씬 많음 암튼 내가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고 있었음
근데 애인이 전입신고도 안하고 월세지원도 안받고 있던 상황이었음 그래서 내가 몇달전부터 빨리전입신고해서 월세지원이라도 받아라 그러는데 귀찮다고 미루고미뤘어 근데 난 애인이 형한테 용돈 구걸할바에 그거라도 빨리신청해서 받고 국취제도 하면서 월70만원씩 받아라 알려줘도 안하고 미루고미룸 그러면서 나한테 돈 받고 데이트비용 반도 못내고 이런게 언짢긴했지
그래서 내가 같이 가주는 거 아니면 절대안가겠다 싶어서 저저번주부터 날 잡아서 전입신고하자 하다가 우리일정땜에 오늘 드디어 하고 왔어 난 굳이 애인 자취방까지 갈 필요없는데 거기까지가서 동사무소도 같이가줌 근데 전입신고했으면 바로 월세지원하러 가야하잖아? 근데 애인이 필요서류 많다며 그건 다음에 하겠다며 또 미루려고 하는거야 뭐 11키로 거리에 있다면 멀어서 가기 좀 그런 티을 팍팍내고. 나중에 들으니 애인 입장에선 렌트카를 빌려서 가고있었는데 빌린시간까지 하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필요서류를 지금 다 충족할 수 없어서 그랬대 근데 딱 그상황에서는 그냥 다음에하겠다고만 말함 딱봐도 다음일정인 증명사진도 가지러 빨리 가고싶단거지 난 이해가 안되는게 렌트카 시간도 넉넉하고, 월세지원받으려고 전입신고 한건데 필요서류가 뭔지도 제대로 보지도 않아놓고, 동사무소에서 월세지원센터 번호도 받아와놓고(필요서류 충족시킬수 없는 거 알았으면 번호도 안받아왔겠지)그러는게 이해가 안가는거야 그래서 대판 싸우고 말안하고 집으로 가고있는데 애인이 왜또 그렇게 감정적으로 행동하냐 그러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거같아 내가 감정적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