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전전전 남자친구랑 사귈 때 거의 반 동거(학교 때문에 자취중임)했었는데 그때 본가에서 키우던 강아지 죽고 펫로스 증후군 때문에 힘들어했었음
그때 전전전 남친이 웰시코기 데려옴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지가 또 데려옴 (웰시 두마리)
그리고 전전전남친이랑 헤어지고 졸업 후 이사함 방3 화2
전전남친이랑 사귀면서 또 강아지 데려옴 이번엔 허스키
집구석 개판나고 바닥 마루 다 갉아 먹고 벽 파고 강아지들끼리 싸우고 난리도 아님
외박 잦았고 밥 걍 왕창 쏟아놓고 그랬음 물그릇 허구연날 엎어서 바닥 마루 상했음
그러고 헤어지고 웰시 두 마리 다른 사람한테 입양 보냄 각각 따로
허스키는 입양 안 되서 방 빼고 본가 들어가서 지가 키움
전남친 강아지 푸들은 금이야 옥이야 하는데 허스키는 맨날 집에 있음 그래도 하루에 한 번 씩 한 시간씩 꼭 산책은 함
전남친 헤어지고 새남친네서 매일 있다 시피 하는데
허스키는 나몰라라 하면서 그 집 강아지랑 그 남친 친구 강아지(포메) 데리고 맨날 애카 감 허스키는 산책이 끝임
남친 강아지가 자기한테 분리불안이 있다 우리 강아지는 없다 이 헛소리 해서 짜증나서 걍 지름
니가 애니멀호더랑 다를게 뭐냐 산책해주고 밥 주면 다냐 집 계속 비워두고 그럴 거면 뭐하러 키우냐 너네 어머니는 뭔 죄냐하다가 싸우고 손절침
지금 묵은 체증 내려간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