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내가 갈비찜 먹고 싶다고 했음
그래서 오늘 해주겠다했는데 퇴근길에 전화와서 해놨다 그래가지고 기대하고 옴
근데 해놓은 거 고추장 양념 갈비... 내가 고추장 양념 음식들 싫다고 100번도 넘게 말했고 내가 말한 건 간장양념의 그냥 기본 갈비였음
솔직히 나 먹고 싶다고 해서 음식한 건데 엄마는 그냥 내가 평소에 하는 말은 쥐뿔도 안 듣구나 싶어서 서운하고 허탈하다
이거 보면 누군가는 그냥 해주는대로 먹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거 당해본 사람만 아는 마음임... 같이 사는 다른 놈이 빨간 양념 좋아해서 걍 하던대로 한 거니까 ㅋㅋㅋ
내가 먹고 싶어해서 했다는 말을 말든지 내가 돈이 없나 그까짓 음식 그냥 사먹고 마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