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신기해 전애인 못 잊어서 새사람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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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사람이랑 헤어졌거든??? 전애인이 너무 그리워서 헤어진 게 커

근데 이제 그 새사람 생각이 더 많이 나

오히려 좋은 거 같아 내가 꼭 전애인이 아니어도 된다는 걸 알았어

[익인1]

지나간 과거만 그리워하는구나... 옆에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잘해. 내 전애인같아서 하는 얘기임. 그리고 사람 만날 때 내가 내 스스로 완전할 때 만나 누구를 만나서 내 안에 공허함을 채워주길 바라지말고

[글쓴이]

웅 고마워

[익인2]

되게 희안하다.. ㅜ무슨감정인지 이해가잘안되긴해

[글쓴이]

내가 새사람을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헤어져보니까 새사람을 좋아한 거 같아 난 내가 전애인한테만 고여있는 줄 알았었어 근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돼서 다행인 거 같아서

[익인1]

되게 이기적이네 ㅋㅋ

[글쓴이]

엥 이게 왜 이기적...? 니가 차인 걸 왜 나한테 풀엉 ㅠ

[익인4]

충분히 이기적인데? 이래서 이별도 애도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그냥 넌 너가 외로운 걸 못견뎌서 새로운 사람 찾아 연애한다는 거를 돌려서 말하고 있을 뿐이야

[글쓴이]

4에게
8개월만에 만난 사람인데 ㅠ 엄청 신중히 만났던거야

[익인3]

대박이농

[익인5]

나도 무슨 느낌인지 알거같애
사람으로 잊으려고 의도적으로 만나는게 아니라 당연히 전연애가 내 최근 연애사이고 떠올린다면 전연애 전애인이 떠올려지는데, 막상 새사람 만나고 새로 헤어지면 그 떠올려지는 사람이 새사람으로 바뀌는거자너
뭔가 항상 헤어지면 그 사람만 내 세상의 전부고 못 잊을 줄 알았는데 매번 갱신 되는거 보면 쓰니 말대로 꼭 전애인이 아니여도 된다는게 맞는거 같애

[글쓴이]

진짜 딱 이 말이야!! 공감해줘서 고마워 난 그냥 내가 전애인이 꼭 아니어도 된다는 걸 알아서 다행인거라고 생각해.. 진짜 매번 갱신된다는 걸 알아서 이제 더 좋은 사랑 할 수 있을 거 같아

[익인6]

헉 나랑 똑같 그렇다고 새사람을 전애인보다 좋아하지도 않았음

[글쓴이]

맞아 나도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