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도영학생 나오면 항상 홈런만 외치다가 안타 치면 은근 아쉬워하는 게 너무 부럽더라.. 잠깐 홈런 안 나왔을 때도 요즘 도영이 왜 그러지? 하면서 걱정하는데 사실 홈런만 안 나왔을 뿐이지 이미 팍팍 쳐서 빠따로 우리 팀 날리고 있던데 ㅠㅠ 그냥 맨날 100점만 맞던 아들 갑자기 98점 받아 오니까 걱정하는 아빠 같았어.. 그리고 나는 그걸 옆에서 지켜보며 시기하고 질투하고 그저 갖고 싶다 김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