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애인이랑 언젠가 끝내야된다는거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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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맞고 끝내는게 맞다는거 잘 아는데

끝이 보이는데

그냥 조금만 더 내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

어찌 보면 나도 사랑이 아니라 정이지 뭐

[익인1]

애인이 트레시였어?

[글쓴이]

응 왜?

[익인1]

나랑 같은 생각이여서..ㅎ

[글쓴이]

난 뭐 바람 술 집안 이런 문제는 아닌데 그냥 결혼 불가능한 이유임. 언젠간 무조건 헤어져야해

[익인2]

뭔지 잘 알지....
일단 내 마음이 다 닳지못해서 더 못놓는듯

[글쓴이]

그러게. 난 옆에 있으면서 마음정리 하려고 재회까지 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만 더 깊어진다

[익인3]

어 나랑 똑같네…
끝까지 못갈거 아는데 정이 들어서
못 떠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