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나랑은 다르게 자유로운게 부러워 🥹
오히려 가까운 친구라서 (나는 하고싶지만 못하는)
다양한 경험(어학연수, 워홀, 장기해외여행)하는게
나랑 점점 격차가 생기고 그러는 거 같아서 속상..
나는 돈도 있고 시간도 있지만 길게 여행을 갈 수
없고 길게 집을 비울 수 없는 보수적 집안이라서….
정말 내 선택의 자유와 자율성이 없으니 이번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지고 이렇게 청춘이 가는구나 느껴
괜히 더 깊게 생각하고 비교해봤자 우울해지니까
난 장기여행은 안 맞는 스타일일거다 라고 합리화
하면서 애써 외면하려는 내가 슬프담.. 😂
그 친구 부모님은 애초에 그런 다양한 경험에 대해 열려있고 지원도 해주고 자유롭게 냅두시는데 우리집은 아무래도 내가 조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케어해줘야할 것도 있어서 자리를 오래 비우지 못하게도 하고.. 연 끊는것도 정말 쉽지 않아서.. 어려운듯.
벌써 27살인데 올해 일본여행으로 4박 5일 간게
최대치고 첫 해외여행이라 더 비참해.. 헤헤ㅠ
한 살이라도 젊고 체력 좋을 때 많이 여행다니고
경험하고 싶은데 그러질 못할 거 같아서….
(4박5일도 길다고 하셨던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