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돈다시 달라고 해야하나..

친구들이랑 여행가기로 했는데 내가 연차 승인을 못받아서 나만 못가게됨... 그래서 자기들끼리라도 가겠다 얘기가 나와서 그냥 너네끼리라도 가라 했어 근데 1인당 숙소비가 10만원정도여서 나도 당연히 냈고 나머지 액티비티는 내꺼 취소가 가능해서 취소하고 돈을 보내줬는데 숙소비는 안돌려주는데 이거 돈을 달라고 해야하나...? 아님 못가게 된거니 그냥 입 다물고 있어야하나...? 나는 못가니 자기들끼리 다시 숙소 n분의1 하는게 좋겠다고 해야하나..?

[익인1]

인당인데 그럼 친구들이 부담해야 돼…? 그 방을 취소하고 다른 데 구할 거래? 취소 못 하는 상황인가?

[글쓴이]

ㄴㄴ 숙소는 그냥 그대로 쓸생각인가봐 취소안하고!! 내가 못간다고 하니까 그냥 칼같이 그럼 자기네들끼리 갔다오겠다해서 나도 뭐 바꾸나했늗데 숙소는 그대로 쓰나보더라고

[익인1]

숙소 취소 수수료 같은 거 안 붙으면 그냥 둘만 돈 내는 곳으로 숙소 바꿀 것 같은디… 거기가 최적이면 어쩔 수 없겠네
그럼 결론적으로는 쓰니가 40,000원은 돌려받아도 되는 거 아닌가

[글쓴이]

나포함해서 4명이었는데, 내가 못가서 3명이서 가게됐어!! 숙소 얘기는 안하는거보니 그냥 그대로 쓰려나봐 어쨌든 내가 돈을 돌려받아도 되는 상황인건 맞지...?

[익인1]

아 나 당연히 쓰니 포함 3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쓰니 때문에 물게 됐으니 인당 3만원이면 총 9만원인데…
당연히 쓰니도 가게 될 줄 알고 그런 숙소 잡게 된 건데 쓰니 빠진다고 10만원 돌려달라 하긴 좀 그렇지 않을까
근데 나같으면 각자 3만원 더 내고 그냥 쓰니한테 돌려줄 것 같긴 한데

[글쓴이]

1에게
근데 난 못가는데 10만원 내는게 맞나 싶고.. 숙소는 사실 애초에 내가 연차를 못받을 수도 있는 상황 고려해서 취소해도 환불 가능한 곳을 예약을 햤었어! 근데 내가 못간다고 하니 취소하는 쪽 말고 자기들끼리 가는 쪽으로 하려고 하더라고!

[익인1]

글쓴이에게
못가는 친구 기분 고려해서 나같아도 그냥 돌려줬을 것 같음
찐친들 사이야…?
숙소 취소 안 할 거냐고부터 물어봐봐 일부러 환불 가능한 곳 한 건데 좀 너무하네 애들이
이 얘기도 본문에 써놨으면 좋았을 듯 댓글로 알게 된 부연설명이 너무 많다

[글쓴이]

1에게
그래도 사이 좋은 친구들이긴해서 섣불리 돈 돌려달라고 하기가 애매하긴했었어..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돈 얘기부터 하지 말구 숙소 얘기랑 섞어서 해! 숙소 일부로 그렇게 잡았으니 취소하고 나 10 돌려달라구

[글쓴이]

1에게
알겟어 일단 돈얘기말고 숙소는 안바꾸기로 했냐고 물어봐야겟다ㅠㅠ 솔직히 물어보면 싫어할까봐 묫물어보고있었는데 10만원이기도하니까..!

[글쓴이]

돈돌려달라고 하는게 양심없는 짓인가해서 물어봤어.. 그리고 또 뭐라고 돌려달라고 해야할지.. 나도 못가서 속상하고 그런데 돈도 겹치니까 더우울하더라고

[글쓴이]

보니까 내가 빠지면서 각자 3만원씩 더 내야하는 상황이더라구

[익인2]

숙소비용 돌려달라고 말하기 좀 그러면 숙소 안 바꾸기로 했냐고 물어보는건 어때?

[글쓴이]

그럴까? 숙소는 그대로 쓰냐고 내가 물어봐도 될까..?!

[익인2]

웅웅 그렇게 돌려서 물어보면 친구들도 알아서 눈치채지 않을까…!
돈도 10만원인데다가 무료취소도 가능한거라면 난 직접적으로 숙소비용 정산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볼 거 같긴 해…!!

[글쓴이]

알겠어ㅠㅠ 친구들한테 숙소는 그대료 쓰기로 했냐교 물어볼게!!! 좀 떨리네 괜히 이런얘기해서 사이 안좋아질까봐ㅜ

[익인2]

걱정마 쓰니가 연차 못받을 수도 있다고 미리 얘기했고 무료취소가능한 곳으로 예약도 했으니까 숙소비 돌려달라고 해도 이상할 거 하나도 없엉!! 친구들도 그냥 까먹은 것 같어ㅠㅠ 잘 얘기하고 와용!!

[글쓴이]

2에게
고마워유...생각 잘해보고 말해볼게!!

[익인3]

내가 친구였으면 미리 알아서 돈 줬을 것 같은데 …

[글쓴이]

나도 액티비티 내꺼 취소하고 칼같이 돈 주는거보고 숙소도 당연히 그럴줄...

[익인4]

나는 여행출발전날 독감걸려서 급하게 못간적있는데 숙소비는 당연히 돌려받을 생각 안하긴했었어
내가 못가는게 변수인건데 갑자기 못간다고 한 나때문에 애들이 돈 더 내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었어 반대로 생각해도 갑자기 친구가 여행 같이 못간다고 숙소비 몇만원씩 더 들고 이러면 티는 안내도 좀 별로일거같아서..
근데 숙소 취소 가능한 시점인거면 숙소 어떻게 할지 한 번 물어보긴할듯

[글쓴이]

그런가 한번 물어라됴 볼까 담달에 중순에 가기료 한 여행이었어서ㅠㅠ 모르겟다..진짜...

[익인4]

진짜 어렵긴하네ㅜㅜ 천천히 고민해봐
둘 다 옳고 그른게 아니라 그냥 성격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인듯

[익인4]

난 돌려받게 되면 애들 잘 갔다오라고하면서 작은 선물 보내거나 갔다왔을때 같이 못가서 미안했다면서 밥이라도 살듯

[글쓴이]

맞어... 그래서 나보고 여행 다녀와서 보자고 하더라고..뭐 그때 진짜 만날지 어쩔지는 모르겟지만

[익인5]

4명이서 갈거라고 생각하고 계획짜고 숙소 잡은건데 못간다고 돈 돌려달라고 하면 가는 입장에서는 짜증나긴할듯 애초에 예약할 때는 간다고 했던거기도하고 무료취소하고 옮긴다해도 추가적으로 노력이 필요한거니까 결과적으로 그대로 가는 친구들한테는 피해가 가긴 하잖아 근데 그냥 연차 못쓸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면 연차부터 먼저 승인 받고 일정 확정한 후에 예약하지ㅠ

[글쓴이]

내가 직업 특성상 남들처럼 연차를 승인받는게 아니라서 스케쥴 근무라서 매달 근무표가 전달 20일쯤에 나오거든 친구들도 알구있고! 그래서 당연히 나 못갈수도있다는거 알고도 숙소는 일단 지르자해서 취소 가능한 곳으로 예약했던거였어

[익인6]

취소 가능한 곳이야? 헐 그럼 친구들이 좀.. 오반데 말해봐

[글쓴이]

당연하쥐..내상황이 저래서 애초에 예약한 친구가 먼저 13일전까지는 100프로 환불되더라 여차해서 당일치기하면 미리 취소하면 될듯?! 이라고 먼저 말해줬단 말이지...

[익인6]

나라면.. 무조건 받을 거 같애 괘씸해서라두 ㅋㅋ 내가 넘 못됐나.. 모르는 것도 아니고 상황 다 알면서 저렇게까지 말해놓고 이제와서 취소 못한다 딴 말하면 훔.. 말 잘해봐잉

[글쓴이]

6에게
좋아 내가 한번 잘 말해볼게!!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익인5]

근데 내가 못가는 입장이면 윗댓들 말처럼 숙소 그냥 쓰기로 했냐고 물어보고 친구들이 알아서 내 몫 돌려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딱히 별말 없으면 그냥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넘어갈거같애ㅠ

[글쓴이]

그래야겠다~~ 그냥 숙소는 그대로 쓰냐고 물어보고 안되면 그냥 말아야겟어

[익인7]

애초에 못갈 상황 고려해서 취소 가능한 곳으로 예약 한거면 친구들도 다 인지는 하고 있었던 거 아님? 나같으면 돌려달라고 말할듯

[글쓴이]

그치...근데 그마저도 그냥 얘기하면 서로 기분나쁠까봐 못얘기햐거 여기다가 물어봤었어..어째야할지

[익인7]

윗댓들처럼 숙소 그대로 잘거냐 물어보고 그냥 조심스럽게 이야기 꺼내봐 괜찮은 친구들이면 생각 못했다고 알아서 돌려줄듯! 싫은 티 내면 조목조목 따져야지 애초에 못갈 수도 있다는 거 다 인지 한 거 아니었냐구

[글쓴이]

좋아...이따 좀 자고 일어나서 생각좀 정리해봐야지...고마워ㅠ 고민해줘서 잘 얘기해볼게!!

[익인7]

웅 잘자~ 너무 걱정 하지 말구!

[익인8]

취소 안되는데면 안돌려줘도 할말 없는데 애초부터 못갈수도 있는 스케줄에다 무취 되는데로 잡았으면 당연히 바꾸고 돌려줘야지 무슨소리야 ㅋㅋㅋㅋㅋㅋ 쓰니 착하네

[익인8]

해외여행은 같이 가기로 해놓고 못가면 벌금 nn만원 내자고 내가 먼저 말한적도 있을 만큼 취소 시러하는데..이건 경우가 다르다고 봄

[글쓴이]

한번 슬쩍 말해봐도 괜찮겟지?ㅠㅠ 대놓고는 말하면 기분 상할테니...이걸 돌려받는게 맞는지 아닌지 고민이 많았는데 다들 고맙워 ..같이 고민해줘서ㅠ

[익인7]

혹시 어케됐어? 잘 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