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학교에서 설문 조사 같은걸로 우울증 관련 상담 받고 했었는데 그 때는 잘 몰랐음 내가 우울한건지
걍 상담 수업 귀찮다고만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니 그 때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아
지금 27살인데 막상 내가 우울하다는걸 자각한지는 이제 1년쯤 됐어
점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있고, 지금은 주위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살고 있지만 큰 힘든 일이 생기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 상황이야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울증약을 먹어보고 치료를 받아볼까 하는데 그렇게 했는데도 안나아지면 어쩌지? 좀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