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좋아하는 내향인들이 외국에서 살기 좋은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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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목 같은 사람인데 미국와서 아무것도 없는 완전 시골에 살아도 집에선 게임하고 밖에 나가면 풍경 좋고해서 한번도 재미없다/외롭다고 느껴본 적이 없고 만족하면서 살거든.

근데 여기 글들 보면 사람 만나거나 나가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힘들만도 한거 같아

[익인1]

앜ㅋㅋㅋ 방금 게임하고 왔는데
맞지 집슨이로서 너무좋음..

[익인2]

완전 공감

[익인3]

나도 좀 의외였던게 해외는 외향적인 사람이 나가야 좋을줄 알았는데 반대였음…..
혼자 잘 놀고 외로움 안 타면 해외생활 잘 적응하고
사람 좋아하고 나가는거 좋아하면 한국이 더 낫더라……
그런 의미에서 나도 한국 돌아가고싶음….

[익인4]

쓰니 무슨게임해? 나는 닌텐도민 주구장창..

[글쓴이]

나는 온라인 겜 많이해. 롤, 옵치, 철권 등등. 1인용 겜도 이것저것 하는데 컨텐츠가 한정적이라 결국 다시 온라인 겜으로 돌아가게 되는듯

[익인4]

아하..나는 메이플했었는데 겜 망한후로 ㅠㅠ 맞는 게임을 못찾아서 방황중이야 ㅋㅋㅋㅋ
유럽인데 온라인겜 인터넷문제인지 반응이 느리더라구

[익인5]

나도 ㅋㅋㅋ 지금은 도시에서 살긴하지만 가끔 다시 사람 없는 곳에 가서 불려다니는 일 없이 살고싶음

[익인6]

완전 나야 내 남친도 겜돌이라 집에서 각자 게임만 하는데 너무 조음ㅋㅋㅋㅋ 지금도 빨리 퇴근하고 집 가서 게임하고 시퍼

[익인7]

이거 완전 나였음. 나도 5,6년간 학위하면서 미국 시골에서
같은 학교 다른 대학원생들 다들 외롭고 힘들고 할거없다고 힘들어할 때
혼자 재밌게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디코하면서 생활했었거든 ㅋㅋㅋㅋㅋ 롤 배그 이런 경쟁게임이다 보니 시간도 잘 가고 몰입하게 되고...
난 혼자 잘놀아서 동네가 시골이라 오히려 좋은데? 이래가면서 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나이 제한이 있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 나중에 취업이나 거취정하면서 현생살려고
열심히 하던 게임 몇달 못하다보면 다시 오히려 예전처럼은 못하겠더라. 뭔가 재미도 떨어지고 ㅜㅜ
결국 취업하고 이사하고 나서는, 일에 신경쓰느라 집에 와서도 100% 편하게 게임은 못하는 경우가 많구
게임을 하긴 하는데 뭔가 예전만큼 채워지질 않는 느낌이 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