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남친이랑 여행간다고 할까 친구랑 간다고 할까

저저번달에 남친이랑 여행 갔는데 친구랑 간다고 구라쳤거든

근데 그때 남친이 꽃다발 선물로 줘서 핑계거리가 없으니까 걍 갔다와서 남자친구랑 다녀왔어 했단말야

근데 엄마가 그때 구라친거+남친이랑 여행을 왜 가냐 하면서 화냈는데

어차피 저때 간 거 텄으니까 걍 솔직하게 말할까..

아님 구라칠까.. 구라치는게 솔직히 편하긴 한데 흠 

[익인1]

걍 말해라 핑계대지말고 어차피 니가 거짓말쳐도 엄마 다 아심 ㅋ

[글쓴이]

저번엔 ㄹㅇ 몰라서 배신감 느끼던데ㅋㅋㅋㅋㅋ 구라친거 알았으니까 이젠 친구랑 간다고해도 안믿을랑가 ~

[익인1]

당연하지?…ㅋㅋㅋㅋ걍 대놓고말해

[익인2]

저번에 거짓말쳐서 이제 안 믿을듯 그냥 사실대로 말하고 갔다와

[글쓴이]

그래야겠다.. 괜히 이것저것 잔소리 듣기 싫긴한데 .....ㅠ.ㅠ

[익인2]

이번기회에 밀어붙여서 한바탕 싸우면 다음부터는 그냥 포기하시지않을까? 남친이랑 여행가는거 탐탁치 않아하시는 것 같은데

[글쓴이]

이제 솔직히 말해도 뭐라고 하지는 않을텐데.. 그 피임 잘해라 뭐 이런 말 하는게 듣기 거북함..ㅠ.ㅠ

[익인2]

그 정도의 잔소리라면 걱정하시나보다 생각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 외박 금지하는게 아니라 다행이네

[익인3]

어차피 남자친구랑 가는거 아실 것 같아..ㅎ

[글쓴이]

흠 그러겠지? 걍 말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