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내가 더 좋아했던 것 같아
그래서 막 애교 부리고 치대고 앵기고 했는데 반응도 별로고 자기는 원래 치대는 거 별로 안 좋아한대
저런 말 들으니까
아 나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구나 싶어서 나만 진심으로 만나는 거냐 물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말래 자기도 좋아한대
그래서 어찌저찌 계속 잘 만나간했어
문제는 저 때부터 나도 애정표현을 많이 사렸지
그러다 보니 막 감정이 커지지 않았고 그냥저냥 좋아하는 상태가 됐는데
이제 애인이 나를 너무 많이 좋아해
질투도 너무 심해지고 잘 삐지고 너무 치대 ㅜㅜ
내가 예전에 니가 저런 말 하지 않았냐 하니까 기억도안난대
무마하려는건지 진짜 기억이 안나는건지는 모르겠어
나는 지금 솔직히 그렇게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애정표현이 많이 안나오거든.. 나같은 상황이었던적있니🥹